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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동 교수팀, ‘4차 산업혁명’의 숙제, 글로벌화에서 답을 찾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25
조회
603

‘4차 산업혁명’의 숙제, 글로벌화에서 답을 찾다!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사용자들은 웹상에 수많은 데이터를 만들어냈고,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많은 회사들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청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산업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약 12,000배 이상 성장하였다.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에 따른 산업 디지털화로 인해 막대한 산업데이터들이 생산되고 있으며, 과거 인터넷기반 산업성장의 데자뷰가 진행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산업데이터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제조라인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통해 생산성, 품질, 가용도를 향상시키고, 발전소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통해 발전소 운전 효율과 가동률을 높이고, 자율주행차에서 얻어지는 차량운행 및 상태 데이터를 통해 주행안전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이 ‘머신지능화(machine intelligence) 솔루션’이다. 이러한 ‘머신지능화 솔루션’ 분야에 독보적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원프레딕트이다. ㈜원프레딕트는(대표: 윤병동)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졸업생 등 순수 국내연구자들이 연구실에서 개발한 ‘산업인공지능(Industrial AI)’ 기술을 기반으로 2016년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최근 ABB, 셰플러, 하니웰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다. ㈜원프레딕트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업데이터 분석 글로벌 경진대회 9회 수상의 훌륭한 업적을 기반으로 ‘머신지능화 솔루션’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 개최된 미국 PHM학회 주관의 산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는 총 130여개 팀 중 1, 2등을 석권함으로써,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둘째, SK,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국내 글로벌 기업과의 풍부한 레퍼런스를 통해 ‘머신지능화 솔루션’을 검증하였다.

셋째, ABB, 셰플러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글로벌 사업과 기술라이센싱 계약 등 훌륭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 한국 안산소재 스마트 데모공장 뿐 아니라, 독일(DFKI), 스위스(SSF) 스마트팩토리에 예지보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이끌어 냈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의 순수기술로는 세계 처음이며,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 기술력이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최근 스마트공장의 사업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으며, 이중 ‘머신지능화’는 우리 미래 산업의 먹거리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윤병동 대표는 “우리 제조산업 생태계와 관련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경쟁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정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