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이건우 교수

서울대에 재직하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초대원장을 맡아 우리나라 융합연구의 기초를 놓았다. 또 한국캐드캠학회 부회장, CAD저널 편집장, 한국공학한림원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대한기계학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현재 제57대 대한기계학회 회장으로서 대외적으로도 기계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교수가 선임된 ASME 석학회원은 전 세계 12만명 회원 중 단 2%에게만 부여되는 자격으로 연구업적과 교육, 전문분야에 대한 공헌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회원에게만 주어지고 있다. 기계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ASME는 1880년 창립된 이래로 3000여 명의 회원에게만 이 자격을 부여했으며 국내에는 이 교수를 포함해 서울대 강신형 교수, 이우일 교수 등 10여 명만이 석학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요즈음 공과대학의 연구가 학구적으로 치우치는 분위기에 반해 이건우 교수의 연구는 주요 기여가 산업에 직접 관련된 첨단IT와 전통기술의 융복합 분야라는 것을 ASME이 높이 평가했다. 현재 서울대공대 학장을 맡고 있는 이건우 교수는 공과대학이 산업계 발전을 리드하는 공과대학다운 공과대학으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