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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호영 교수•재료공학부 선정윤 교수팀, 물체 포획하고 스스로 세정하는 '인공 거미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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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2020-07-16 14: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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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성 젤을 실리콘 고무로 감싼 인공 거미줄. /서울대

 

국내 연구진이 물체가 닿으면 감지와 포획을 하고 스스로 세정까지 하는 인공 거미줄을 개발했다.

서울대 기계공학부의 김호영 교수와 재료공학부 선정윤 교수 공동 연구진이 15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발표한 인공 거미줄은 전기가 통하는 신축성 젤을 실리콘 고무로 감싼 형태다. 지름은 머리카락 6개 굵기 정도이고, 밀도가 물과 비슷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김호영 교수는 "인공 거미줄에 정전기를 담아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전류가 흐르는 전기라면, 정전기는 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전기이다. 머리카락을 책받침에 비비면 서로 달라붙는데, 바로 정전기 때문이다. 책받침은 전자를 빼앗아 (-) 전기가 되고 머리카락은 (+) 전기를 띠면서 정전기가 생긴다.

정전기를 가진 물체가 인공 거미줄에 닿으면 전기장이 바뀐다. 이를 포착해 물체를 감지한다. 또 책받침 실험처럼 정전기로 물체를 붙잡을 수 있다. 극이 계속 바뀌는 교류를 흘려주면 이웃한 거미줄끼리 당겼다가 밀어내기를 반복하면서 진동한다. 이 과정에서 오물을 떨어뜨릴 수 있다.

김 교수는 "물체를 자유자재로 붙잡고 떨어내는 기술은 다양한 곳에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옷감을 감지하고 잡는 로봇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로봇 집게는 옷감을 잘 잡지 못한다. 김 교수는 "인공 거미줄은 자동차 산업만큼 규모가 큰 의류 산업 제조 현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만드는 기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와 재료공학부 선정윤 교수 연구진은 거미줄을 모방해 전기가 통하는 물질로 물체가 접촉하는 것을 감지하고 붙잡으며 오물은 흔들어 떨어뜨리는 인공 거미줄을 개발했다./서울대


기사바로가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6/20200716003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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