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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찾은 NVIDIA 젠슨 황(Jensen Huang) CEO, “이젠 기계공학자의 시대” (6/8 서울대 방문)

Author
최인형
Date
2026-06-15
Views
592
- 학부 교과목 ‘창의공학설계’의 성과, 글로벌 테크 리더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 젠슨 황 CEO “이젠 기계공학자의 시대… 한국, 미래 로봇 산업 이끌 모든 조건 갖춰” 극찬

- 기계공학부,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피지컬 AI·로보틱스’ 미래 인재 양성 시동

 

 

  지난 6월 8일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가 세계 최고의 AI 및 컴퓨팅 기업인 엔비디아와 함께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기계공학부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학부생 교육 강화의 성과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 경영진의 연이은 본교 방문 및 산학협력이라는 거대한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1. 학부 교육의 상징인 “창의공학설계”로 시작된 엔비디아와의 인연

  이번 협력은 당초 학부가 기획한 ‘2026 학부생 AI 로봇 경진대회’에 학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자, 엔비디아 측에 교육용 장비 지원 가능 여부를 타진하면서 첫 발을 떼게 되었다. 기계공학부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요청에 엔비디아의 한국 공식 총판인 MDS테크가 화답하여, ‘기계공학부-로보틱스연구소-MDS테크 ‘피지컬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 협약을 통해 학부의 상징적인 교과목인 “창의공학설계”에 최신 AI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피지컬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 협약”(2026.04.07.)을 체결한 MDS테크 이창열 대표와 기계공학부 조규진 학부장
(관련 학부뉴스 서울대 로보틱스연구소-기계공학부-MDS테크, ‘피지컬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창의공학설계’는 1993년 故주종남 교수가 개설한 교과목으로, 학부 1학년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로봇 설계·제작까지 직접 완수하며 최종 주차에는 ‘로보콘’ 경연대회를 펼치게 된다.


△ 제33회 창의공학설계 로보콘(2025.11.21.)에서 우승한 ‘5vertake(오버테이크)’ 팀 (관련 뉴스 [동아일보] 의사출신 등 '공대 외인구단' 로봇대회 우승 )

특히 지난 2025년 로보콘에서는 33년 만에 최초로 여학생 주도의 팀이자 비공학전공 학생, 의대 출신 학생 등이 참여한 그야말로 ‘비전형적’인 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계공학 및 AI 분야에서 떠오르는 다양한 인재들의 활약상과 ‘창의공학설계’의 교육적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사례가 되었다.


 

2. ‘창의공학설계’의 혁신 성과, 매디슨 황 디렉터의 포럼으로 이어지다

 엔비디아 최고위 임원진인 매디슨 황 시니어 디렉터도 서울대를 방문해 ‘AI 시대의 리더십: 여성들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 초청 포럼(2026.04.28.)에서 학생들에게 연설하는 NVIDIA 매디슨 황 디렉터 
(관련 학부뉴스 NVIDIA 매디슨 황(Madison Huang) 이사, 서울대 학생들의 멘토가 되다 (4/28 초청포럼))

△ 기계공학부 학생들과 함께 JETSON ORIN NANO 사인 기념사진, 셀카 등을 찍는 NVIDIA 매디슨 황 디렉터
 

  지난 4월 28일 해동첨단공학관을 찾은 매디슨 황 디렉터는 유홍림 총장 및 교수진과의 간담회 및 로보틱스연구소 참관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인하는 한편, 현장에 참석한 800여 명의 학생 등 참가자들에게 특강 및 패널 토크를 통해 뜨거운 영감을 주었다.


 

3. 젠슨 황 CEO 전격 방문, “이젠 기계공학자의 시대… 혁신은 믿음에서 나온다”

  매디슨 황 디렉터의 방문을 통해 서울대 기계공학부의 열정과 잠재력을 확인한 엔비디아는 마침내 수장인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전격 방문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화답했다. 지난 6월 8일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빌드 어 클로(Build-a-Claw) @ SNU’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특유의 시그니처 가죽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 ‘빌드 어 클로 @ SNU’(2026.06.08.)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연설하는 NVIDIA 젠슨 황 CEO 
(관련 서울대 뉴스 서울대 찾은 젠슨 황 CEO, 학생들에게 AI시대의 가능성 전해)
 

  그는 "지난 40년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시대였다면, 이젠 기계공학자의 시대"라고 선언하여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AI가 물리 현상을 학습하고 모의 실험하는 'AI 물리' 개념을 소개하며, AI 물리가 기계공학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혁신의 본질은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믿는 마음'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엔비디아가 처음 로보틱스 컴퓨터를 개발할 당시를 회상하며 "고객도, 시장도 없었지만 우리는 제품을 만들었다"며, "있지도 않은 시장을 위해 무언가를 만들고, 처음에 실패했더라도 계속 믿는 게 바로 혁신이며, 여러분이 로봇과 AI를 선택한 이유도 그것을 믿었기 때문"이라는 진심 어린 격려로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 학생들에게 사인해주는 NVIDIA 젠슨 황 CEO 
 

△ 경품을 받은 기계공학부 윤혜주 학생(왼쪽)과 Hoi Yuen TANG 학생(오른쪽)
 

  이날 젠슨 황 CEO는 강연장 입장 전부터 입구를 가득 채운 기계공학부 학생들과 로봇으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등장해 학생들에게 일일이 셀카와 사인을 해주었다. 또한 엔비디아가 준비한 경품 3개 중 기계공학부 학생 2명이 당첨되는 행운까지 따르자 “여기가 기계공학부 건물이냐, 기계공학자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농담을 건네는 등,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하였다.

 


△ ‘빌드 어 클로 @ SNU’(2026.06.08.)에 참석한 기계공학부 학생들
 

4. 서울대 기계공학부, 글로벌 탑 티어 기업과 미래를 설계하다
  이번 엔비디아 최고위 경영진의 연이은 방문은 기계공학부의 AI 및 로보틱스 연구 역량은 물론, ‘창의공학설계’로 대표되는 기계공학부만의 융합 교육 체계가 글로벌 탑티어 테크 기업에 의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깊은 의의가 있다.

  세계적 리더들과 캠퍼스에서 눈을 맞추고, "이제 기계공학자의 시대가 왔다"는 격려를 직접 들으며 엔비디아의 자율형 AI 프레임워크를 다뤄보는 경험은, 기계공학부 구성원에게 ‘우리의 학문이 미래 글로벌 무대의 중심’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선사할 것이다.

  조규진 기계공학부장은 “창의공학설계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고민과 혁신적 성과가 엔비디아 본사와의 깊은 신뢰로 이어지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기계공학부는 강의실에 갇힌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최첨단 플랫폼을 현장에서 직접 다루며 글로벌 무대를 선도할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융합 혁신 인재를 키워내는 데 학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