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뉴스
[김호영 교수 연구팀] 미국물리학회 주관 APS Gallery of Soft Matter 수상 (물 머금어 팽창한 씨앗 군집이 물 표면에서 만드는 주름 패턴 가시화 성과)
Author
최인형
Date
2026-04-20
Views
87

- 씨앗 뗏목의 팽창과 주름 현상을 예술적·과학적으로 시각화
- 뇌 발달 및 세균막 성장 원리 이해를 위한 새로운 모델 시스템 제시
- 내년 APS 연례학술대회 초청 강연 및 국제 학술지 ‘Physical Review E’ 게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 연구팀(홍주영·김민준·박성준 연구원)이 2026년 3월, 미국물리학회(APS)가 주관하는 ‘Gallery of Soft Matter’ 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대회는 연성물질(Soft Matter) 시스템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물리 현상과 그 안에 담긴 미적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대중에게 전달하는 공모전으로, 그동안 스탠포드 공대, 브라운대 공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ETH Zürich)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수상작을 홍보해온 권위있는 대회이다.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홍주영 박사과정생, 김민준 석사과정생, 박성준 박사과정생, 김호영 교수
김호영 교수팀의 수상작은 물 표면을 덮은 바질 씨앗 뗏목이 물을 흡수해 팽창하면서 발생하는 주름 현상을 다루고 있다. 벽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에서 씨앗들이 팽창하며 서로 밀어내게 되면, 평평했던 뗏목이 구부러지며 독특한 주름 패턴을 형성하는데, 이는 사람의 뇌에 주름이 생기는 과정이나 빈 캔을 눌렀을 때 찌그러지는 ‘좌굴(Buckling)’ 현상과 동일한 물리적 원리이다. 기존의 고체 판 구조에서 주로 연구되던 주름 현상을 ‘입자 뗏목’과 ‘액체 계면’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에서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그 창의성을 인정 받았다.
■ 뇌 발달부터 세균막 성장까지, 물리적 원리 규명
이번 연구는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액체나 연성물질 계면에서 다양한 구조체들이 성장하며 생기는 불안정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있다.
김호영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연성물질 연구의 과학적 깊이와 시각적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뇌 발달의 물리적 원리나 습한 환경에서 세균막이 성장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E(Physical Review E)’에 게재될 예정이며, 연구팀은 2027에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연례학술대회에 초청되어 전 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 2026 APS Gallery of Soft Matter 수상자 공식 발표 페이지 https://engage.aps.org/dsoft/gallery/gallery/mm26-gallery
- 관련 기사 서울공대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팀, 미국물리학회 주관 APS Gallery of Soft Matter 수상 < 대학뉴스 < 대학 < 기사본문 - 베리타스알파
- Next 다음글이 없습니다.
- Prev [박상욱 교수 연구팀] 세계 최초 바닷물로 이산화탄소를 '도시가스의 주성분인 메테인'으로 바꾸는 기술 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