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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산업부, 제조 AI 전환(M.AX) 얼라이언스 협력 MOU 체결… 휴머노이드·자율주행·AI 팩토리 공동 연구 착수
작성자
임은지
작성일
2025-11-27
조회
127

최근 서울대학교와 산업통상부는 ‘서울대–제조 AI 전환(M.AX) 얼라이언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대 내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 AI연구원, 자동화시스템공동연구소, 반도체공동연구소, 해양시스템공학연구소, 국방공학센터 등 6개 전문 연구소는 M.AX 얼라이언스의 기업·기관과 1:1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제조 혁신을 목표로 한 연구를 추진한다.
서울대는 기업이 제공하는 제조 데이터와 로봇·자동차·공장 플랫폼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AI 공장 등 분야별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개발된 모델은 기업의 제품 및 공장 시스템에 실제 탑재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장병탁·박재흥 교수팀은 2028년까지 484억 원 규모의 휴머노이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홍성수·최준원 교수팀은 489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AI 모델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윤병동·안성훈·김도년·임종우 교수팀은 2029년까지 215억 원 규모의 AI 팩토리 모델을 각각 개발한다. 양측은 제조 데이터의 전처리·표준화·비식별화 등 공동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부는 ‘제조 데이터 저장소 구축 사업’을 통해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 양성 측면에서도 산학 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울대 학생들이 M.AX 얼라이언스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산업부는 이번 협력으로 제조 공정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가속해 2030년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