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뉴스
윤병동 교수 연구팀, 현대자동차그룹 및 7개 대학과 공동 연구실 설립
작성자
김민아
작성일
2024-10-16
조회
516
서울대학교 윤병동 교수 연구팀이 현대자동차그룹과 7개 대학(건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양대학교, GIST, UNIST )과 함께 차량 고장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고장 예측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
PHM 기술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시대에 차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시스템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차량성능기술센터장 조병훈 상무, 차량성능열화리서치랩 성대운 연구위원, 현대엔지비 오정훈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김영오 교수, 기계공학부 윤병동 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상원 교수 등 참여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까지 PHM 기술 개발을 목표로, 차량에 탑재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PHM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 연구 및 차량 시스템별 센싱 및 데이터 전략 수립, 알고리즘과 프로세서 효율화, 그리고 PHM 플랫폼과 인프라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차량 시스템의 고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센서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최적화에 집중해, 임베디드 시스템 또는 클라우드 기반의 PHM 플랫폼을 통해 고장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기아 양희원 사장은 “PHM 기술은 자율주행 시대의 복잡한 시스템을 관리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