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고상근 교수의 정년식이 개최되었다. 정년식에는 고상근 교수와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김민수 교수, 김아영 교수, 박종우 교수, 송성진 교수, 송한호 교수, 안성훈 교수, 이호원 교수, 전누리 교수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고상근 교수는 1973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한 후, 본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쳐 1989년부터 본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고상근 교수는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대한 연구로 다양한 센서와 임베디드 시스템, 무선 계측 시스템, 유량 측정 시스템을 디자인하였으며, 일례로 곡면에서도 액체금속 회로를 그리는 패터닝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이는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플렉서블한 웨어러블 기기 제작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우리 인체의 생김새에 맞게 전자회로를 제작할 수 있게끔 한다. 정년을 맞은 고상근 교수는 앞으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