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서 2005년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7년 동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시간 대학교에서 2011년 전기 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2012년 기계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 학위 취득 후 2013년 9월까지 미시간 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postdoc)으로 근무하였으며 2014년 8월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이후 2014년 9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 건설 및 환경공학과에서 조교수로, 2020년 3월부터 동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 후 2021년 9월부터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로봇을 비롯한 자율 주행 개체의 이동을 위하여 위치를 추정하고 지도를 작성하는 기법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SLAM)이다. GPS를 사용할 수 없는 수중 로봇이나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건설 현장의 로봇, 복잡한 도심 속 자율 주행차 등에 슬램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 주행을 돕는다. 이를 위하여 카메라나 라이다 같은 광학 센서 뿐 아니라 레이더나 열화상 카메라와 같은 비광학 센서를 활용하고 융합하는 연구도 수행한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로봇 인식 및 공간 지능' 연구실에서는 슬램 기술을 활용하여 수중, 건설 현장,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자율 주행을 완성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에 적용된 로봇이 단기/장기 환경 변화에도 강건하게 공간을 인식하고 이동을 위한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