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뉴스
윤병동 교수 원프레딕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한국기계산업진흥회·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기계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은 6일 기계의 날을 맞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과 '올해의 기계인'을 선정했다. 서울대학교 윤병동 교수가 이끄는 (주)원프레딕트의 '인공지능 기반 상태예측 진단 시스템'을 포함하여 총 10개의 기계기술이 선정되어 11월 6일 기계의 날을 맞아 열리는 '2019 기계의 날' 기념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기계의 날'은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 분야의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연구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되었다.
2019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인공지능 기반 상태예측 진단 시스템(원프레딕트) ▲-196℃의 액체 질소를 이용해 공구 수명을 5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가스터빈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제작 기술(진영TBX) ▲고강도 탄소 섬유로 제작된 복합재 격자 구조체 설계 및 제작 기술(한국화이바)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라이프 사이클 확보 시스템 에어컨(LG전자) ▲유연 내시경 수술 로봇, K-FLEX(한국과학기술원 이지엔도서지컬) ▲저마찰, 내마모 향상을 위한 무수소 탄소 코팅 기술(재료연구소) ▲중형 굴착기용 메인 컨트롤 밸브 국산화 개발, DCV300 (두산인프라코어) ▲철도 차량 마모, 분진, 소음 저감을 위한 도시 철도 차량용 능동조향대차 기술(한국철도기술연구원) ▲LNG 추진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 대양 항해 114K 유조선(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선정됐다.
윤 교수는 “인공지능(AI)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기계공학 도메인 지식을 융합한 산업 AI 기술을 적용했다”고 비결을 털어놨다. 앞서 윤 교수 연구팀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등에서 개최하는 산업데이터 분석 경진 대회에서 최근 5년 간 9번이나 우승한 바 있다.
윤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 데이터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산업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해 가능해진 산업설비 가용도, 제조품질, 산업안전, 생산성 향상의 경제적 효과가 매년 50조 원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