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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기계항공공학부 기계공학전공 - 창의공학 인재가 모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08
조회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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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항공공학부 기계공학전공 - 창의공학 인재가 모인다

 

“기계공학전공을 한국 창의공학의 중심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는 기계공학전공과 항공우주공학전공을 합쳐서 하나의 학부로 운영하고 있지만, 신입생은 전공별로 각각 모집한다. 현재 기계공학전공주임을 맡고 있는 박종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기초에 충실한 창의공학 교육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 연구자,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게 우리 전공의 교육 목표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기계공학은 창의공학적 사고력이 가장 필요한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자연의 근본 원리를 토대로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기계나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융합적인 학문이 기계공학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기계공학에서는 딱딱한 고체와 흐르는 유체, 뜨거운 열과 움직이는 물체를 설명하는 근본 원리를 배운 뒤 이를 활용해 제품과 공정,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박 교수는로봇이 적절한 사례라며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공학적 사고력은 최근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로봇이 차지하는 영역이 점점 확대되면서 디자인 싱킹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과거 기계공학에서 주로 다루던 기계는 공장의 제조용 로봇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로봇의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다. 미국 스타벅스는 로봇 수백 대를 도입해 바리스타를 돕게 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교수는기계공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진 소프트로봇에서 스마트팜까지 폭넓어

박 교수는기계공학은 폭넓은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자신의 열정을 탐색하기에 적합한 전공이라며소프트로봇에서 스마트팜(smart farm)까지 교수진의 연구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소프트로봇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봇 분야로, 기존의딱딱한로봇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재질을 가진 로봇을 말한다. 가오리처럼 유연하게 몸을 움직이면서 이동하는 가오리로봇이 대표적이다. 조규진 기계공학전공 교수는 이 분야의 권위자로, 손이 마비되거나 근육이 손상된 환자들이 손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로봇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이 로봇은 와이어와 고분자물질로만 만들어져 물에 넣어도 고장 나지 않는다.

스마트팜은 센서를 이용해 작물의 영양 상태와 당도 등을 검사한 뒤 그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농업 자동화 기술이다. 이정훈 기계공학전공 교수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농업 벤처텔로팜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팀의 기술은 반도체에 쓰이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센서를 이용해 식물의 상태를 측정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다.

 

박 교수의 연구 분야는 로봇 제어다. 휴머노이드처럼 관절을 이용해 움직이는 로봇이 외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빠르게 계산해서 운동을 계획하고 제어한다.

 

교육 프로그램 토론 수업 도입하고 실습 늘려

 

진로 지원 교수 개별 면담과 KIST 졸업논문 프로젝트

 

인재상 추진력과 긍정적인 성향 갖춰야

 

조언 뭘 하든 기본기와 끈기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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