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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니뉴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네팔 랑탕마을 태양광 발전시설 보수 완료
[이머니뉴스/ 서울]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의 피해지역 중 랑탕마을의 태양광 발전시설 보수공사를 2017년 2월 완료하였다고 14일 밝혔다.
랑탕마을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지난 2011년 8월 서울대 공과대학의 글로벌솔라봉사단(단장 안성훈)이 설치한 것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해발 2,500미터 고산지대 마을에 2kw급 태양광 발전 및 충전시스템과 80여개의 LED 조명을 설치하였다.
공헌단은 지난 2015년 4월 네팔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태양광 발전시설도 피해를 입어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 지역을 지나던 여행자의 제보를 통해 파악하고 피해복구 계획을 세워 2017년 2월 보수공사를 완료하였다.
공헌단은 2017년 1월 태양광 발전시설을 비롯한 빗물활용 정수시스템 등 적정기술을 케냐 호마베이와 베트남 빈딘 지역에도 보급하였고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지의 실질적인 필요를 파악하고, 신규사업에 반영하는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실천적 활동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는 단과대학 연계・융합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헌단은 이번 동계방학에도 공과대학 2개팀을 비롯하여 총 6개의 단과대학 중심의 봉사단 파견을 지원하였다.
글로벌솔라봉사단은 2017년 1월 31일(화)~2월 7일(화)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사범대, 치의학대학원과 연계하여 네팔의 만탈리(Manthali) 지역에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백신 보급시스템 구축,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의료활동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였다.
소수력을 이용한 독립적인 발전시스템을 갖추어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시설을 만들고, 휴대가 가능하고 냉장 능력을 갖춘 백신 캐리어를 보급하였고, 기술보급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활동까지 진행하였다.
공헌단은 전문적인 전공 기술을 바탕으로 지식을 전 세계에 나누는 선한인재 양성을 위해서 각 단과대학의 해외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백신접종 받는 모자와 IVI모가살레비달 박사-서울대 안성훈 교수
소수력발전소 터빈과 발전기 (왼쪽부터 안성훈 교수, 반다리 교수, 공헌단 퍼우델 직원)
오토바이 백신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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