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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교수팀이 개발한 백신 냉장고 아프리카에 보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21
조회
1079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안성훈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오토바이·자동차 장착형 백신 냉장고를 아프리카에 보급하고 있다고 20일 밝혓다.
안 교수팀은 개발도상국의 교통 인프라가 낙후돼 있고, 전문 백신 전달 차량이 부족한 점 등에 문제를 느끼고 국제백신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오토바이나 자동차의 발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해 백신의 온도를 유지하는 냉장고를 개발했다.
이달 9일 아프리카 말라위에 개발한 백신 냉장고 2대를 보급했고 13일 탄자니아에 1대를 보급했다. 내년 1월 케냐와 네팔에도 보급된다.
공헌단은 "백신 냉장고 개발로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갈 수 있는 좁은 길이 있는 한 오지나 산악지역에까지도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종률 상승과 영아사망률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탄자니아에서 설치한 백신냉장고,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제공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20 14: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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