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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화테크윈, 서울대와 손잡고 에너지장비 핵심기술 개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5-26
조회
1080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한화테크윈[012450]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에너지장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테크윈(항공·방산부문 대표 신현우)과 서울대는 24일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차세대 고효율 에너지장비 핵심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화테크윈이 25일 밝혔다.

공동연구센터는 파리기후협약(COP21) 이후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장비인 가스터빈과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엔진 등 파워시스템의 기반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가스터빈은 공기를 고속 압축기로 회전시켜 압축한 뒤 1천600℃ 고온가스로 만들어 터빈으로 팽창시킴으로써 동력을 만들어내는 에너지 기관이다.

미국 GE, 독일 지멘스, 일본 MHPS 등 선진국 일부 엔진 제작사만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엔진은 증기보다 낮은 온도·압력으로도 임계 상태에 도달하는 이산화탄소의 특성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태양열, 지열, 폐열 등 다양한 열원을 직접 활용할 수 있어 선진국 중심으로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다.

공동연구센터에는 유체기계 분야에 경쟁력이 있는 서울대 터보기계 연구실과 지능형 공탄성 및 헬리콥터 연구실, 연세대 터보기계 연구실 등에서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한화테크윈은 앞서 미국 남서부연구소(SwRI)와 협업해 미 에너지부(DOE) 주도로 추진되는 차세대 태양에너지 발전시스템인 선샷(SunShot)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오른쪽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 신현우)과 서울대(왼쪽 공동연구센터장 송성진 교수)는 24일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Hanwha Techwin-SNU Gas Turbine and Power System Research Center)를 설립하고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제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한화테크윈 제공)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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