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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진 교수 연구팀, 손 마비 환자를 위한 첨단 로봇공학 기술 개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3-14
조회
1431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조규진 교수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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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마비 환자를 위한 첨단 로봇공학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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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마비 환자도 물컵을 집고 양치할 수 있는 요술 장갑, ‘엑소 글러브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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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조규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요술 장갑, ‘엑소 글러브 폴리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기계항공공학부 조규진 교수 연구팀이 손 마비 환자를 위한 첨단 로봇공학 기술 장갑 엑소 글러브 폴리(Exo-Glove Pol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엑소 글러브 폴리는 당구용 장갑처럼 엄지에서 중지까지 끼는 가벼운 장갑으로, 손이 마비되거나 근육이 손상된 환자들이 이 장갑을 끼면 외부 동력의 힘을 빌려 통조림은 물론 1kg이 넘는 추를 들어올릴 수 있고, 문고리를 돌려 문을 열 수도 있다. 또한 힘을 전달하는 와이어와 폴리머로 이뤄졌기 때문에 물에 닿거나 물 속에 넣어도 망가지지 않는다.

 

해당 기술은 10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1회 사이배슬론(Cybathlon)’ 대회를 앞두고 지난 215(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사전학회에서 처음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아이언맨 올림픽으로 알려진 사이배슬론 대회는 뇌파를 이용해 휠체어를 닮은 자전거를 조종하거나, 신체마비 환자들이 동력을 이용한 외골격 로봇·의족을 착용하고 장애물 넘기 등 실력을 겨루는 로봇공학 올림픽이다.

 

조 교수는 값싼 폴리머 재질을 이용하고 손 모양 그대로 밀착되는 장갑 형태로 만들어 환자들이 갖는 의족·의수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해당 기술이 사이배슬론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규진 교수 연구팀의 엑소 글러브 폴리 기술은 국제전기전자 기술자협회 발행지 <IEEE spectrum>를 포함하여 <Science News for Students>, <ETH Zurich>, <Engadget> 등의 해외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바로가기
IEEE spectrum:
http://spectrum.ieee.org/automaton/robotics/robotics-hardware/video-friday-superdroid-coffee-drone-in-a-box-nissan-chairs
Science News for Students: https://student.societyforscience.org/article/new-devices-coming-assist-disabled
ETH Zurich: https://www.ethz.ch/en/die-eth-zuerich/globales/eth-global-news-events/2016/02/eth-zurich-at-aaas-2016-in-washington/cybathlon---advancing-assistive-devices-through-global-olympic-s.html?cq_ck=1454659565271
Engadget: http://www.engadget.com/2016/02/27/icymi-rogue-wave-detection-exo-glove-and-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