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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News]서울대 직원 된 첫 외국인 유학생 퍼우델 시워라즈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0-29
조회
1406
고국 네팔 돕는 한국에 감동했죠
지속가능 사회공헌 고민…적정기술로 개도국 지원




"한국인들의 친절함과 어린 학생들까지 (네팔) 지진 피해를 돕겠다며 나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역시 개발도상국의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싶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서울대 사회공헌 전담기관인 글로벌사회공헌단의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돼 근무를 시작한 퍼우델 시워라즈 (27) '적정기술' 전문가로 개도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적정기술' 첨단기술은 아니지만 낙후된 개발도상국의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가장 적합한 기술을 뜻한다

네팔 카트만두 남쪽의 조그만 시골마을 출신인 시워라즈 씨는 2013 2학기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로 유학을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간 서울대에서 교수나 직원으로 활동한 외국인들은 있었지만 서울대로 유학을 외국인 중에서 교직원으로 정식 채용된 것은 시워라즈 씨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사회공헌단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시절부터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에 힘쓴 시워라즈 씨가 다시금 사회공헌 활동을 ''으로 삼는 글로벌사회공헌단에 직원으로 근무해 의미를 더한다" 전했다

그는 지난 4 발생한 네팔 지진 피해 현장복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사회공헌단 대표로 지난 6 고국인 네팔 누와콧 타나퍼티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시워라즈 씨가 그의 지도교수인 안성훈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영향으로 글로벌사회공헌단에 참여했다. 시워라즈 씨는 "외국인인 교수님이 누구보다도 네팔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도 고국을 도우며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됐다" "빈곤국에서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한 해외 봉사가 있는지 결실을 맺도록 가르쳐 주신 삶의 롤모델이다" 감사를 표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은 네팔 외에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의 개도국을 방문해 태양광 패널이나 소수력 발전장치를 이용해 개도국에 희망의 '불빛' 선물하고자 한다" "정말 개도국의 평범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 사회공헌활동이 있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에서 서울대 직원으로 일하면서 시워라즈 씨는 체계적인 시각을 갖게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유학생일 때는 단지 적정기술을 연구하는 방향만 생각했지만 지금은 과연 어떤 것이 개도국에 도움이 되는지, 공헌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어떤 것을 배울 있는지, 외부단체와 협의하는 깊은 고민과 일처리를 있게 됐다" 뿌듯해했다. 끝으로 그는 "잠깐의 관심보다 진정으로 주민들이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있는 공헌활동이 되길 바란다"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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