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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치·한의大 중복합격 115명, 서울大 공대 택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17
조회
1340

"의대 선호 줄어… 공대 부활"



 TV조선 화면 캡처

서울대 공대 올해 신입생 800명 중 최소 115명(14%)이 타 대학 의대, 치대, 한의대에 합격하고도 서울대 공대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공대가 지난달 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문한 결과, '다른 대학 의·치대, 한의대에 중복 합격했다'고 응답한 입학생이 1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대 측에 따르면 이번 설문 조사에는 신입생 800명 중 675명이 응했다.

이공계 기피 현상이 고질적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 공대 상당수 입학생이 의대 계열과 한의대에 중복 합격하고도 공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공대의 부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설문에 응한 서울 공대 신입생 중 타 대학 의예과에 중복 합격한 학생은 총 103명, 치의예과에 중복 합격한 학생은 9명이었다. 타 대학 한의예과에 합격하고도 서울대 공대를 선택한 학생은 총 3명이었다.

대학별로는 S대 의예과에 중복 합격한 학생이 30명으로 제일 많았다. 연세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은 3명, 고려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은 2명이었다. 이 밖에 연세대 치의예과에 1명, 경희대 한의대에 1명이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기획한 차석원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한국에서도 예전보다 의대 선호 경향이 줄어든 것 같아 이번에 처음으로 신입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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