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정년을 맞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강신형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는 Workshop이 3월 13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글로벌 컨벤션 플라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유체기계 발전을 선도하는 국내외 교수들과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압축기, 펌프, 터빈 등 다양한 유체기계 분야를 망라하여 14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삼성테크윈, 효성 및 한국화이바 등 산업계에서도 참여하여 강신형 교수님이 이끌어온 국내 유체기계분야 산학연 협력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대학원 학생들을 포함하여 60명이 넘는 참석자가 Workshop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으며, 모든 참석자들이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유체기계 분야 산업의 성장 및 학문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강신형 교수를 롤모델로 열심히 달려온 덕분이다"라고 모두 입을 모았다.

강신형 교수는 한국유체기계학회의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회장을 맡아 유체기계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한, 학술대회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지에 투고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한국유체기계학회의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강신형 교수는 33년의 재직 동안 200여개가 넘는 산학과제를 통해 한국 유체기계 산업 분야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발전시켜왔으며, 정년이 가까워지면서도 가스터빈의 국산화를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강한 열정을 불태웠다. 정년 이후에도 강신형 교수가 활발한 연구 및 산학활동을 통해 유체기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