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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동 교수 연구팀, PHM Society가 주관하는 2014년 PHM Data Challenge Competition Winner로 선정
윤병동 교수 연구팀, PHM Society가 주관하는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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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윤병동 교수 연구팀이 고장예지 및 건전성 관리 기술(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PHM)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PHM Society에서 주최한 2014 PHM Data Challenge Competition에 참가해 대회 Winner로 선정되었다. 윤 교수 연구팀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2014 PHM 정기 학회에 초청되어 해당 연구 내용을 발표하였다.
올해 PHM Data Challenge Competition은 엔지니어링 시스템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시스템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과제가 제시되었다. 참고로 이번 Challenge에 사용된 데이터는 GE (General Electric)에서 제공하였다. 데이터 특징을 제한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문제 난이도가 매우 난해하다는 평을 받았다. 문제 출제자인 Dr. Dustin Garvey에 따르면, “참가자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가능한 어렵게 출제하였다.”고 한다. 윤 교수 연구팀은 주어진 데이터 특질 분석을 통하여, Part Lifespan Calculation과 Usage Classification 방법을 고안하였고, Ensemble 접근법으로 시스템 위험도를 성공적으로 예측하였다.
PHM Data Challenge Competition은 고장예지 및 건전성 관리 기술 분야의 양대 축을 이루는 IEEE Reliability Society와 PHM Society에서 매년 독립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윤 교수 연구팀은 올해 상반기 IEEE Reliability Society에서 주최하는 Data Challenge Competition에 처녀 출전하여 아시아 최초로 수상함에 이어, 하반기 PHM Society에서 주최하는 Data Challenge Competition에서도 연속으로 Winner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모든 수상을 독점해온 점을 살펴볼 때, 올해의 연이은 수상은 윤 교수 연구팀의 PHM 연구역량과 순수 국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각인 시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가 최근 산업현장의 뜨거운 이슈인 IoT(사물인터넷)을 이용해서 얻어지는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 동안 현장에서는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었지만, 그 산업적 가치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성과는 엔지니어링 시스템에서 얻어지는 빅데이터가 시스템의 갑작스런 고장을 예측하고 미연에 방지하는데 높은 활용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윤 교수가 최근 개발하고 있는 고장예지진단 기술은 스마트 운영관리(O&M)에 핵심기술이며, 이를 통해 기존 제조업(2차 산업)에 높은 부가가치의 스마트 운영관리(O&M)을 더해 창조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