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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항공공학부 송성진 교수

서울대 공대 송성진 교수(기계항공공학부)가 2014년 7월 1일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기계학회(ASME)의 가스터빈 학회인 International Gas Turbine Institute (IGTI)의 회장(Chair)으로 임명됐다.  지난 5년간 IGTI 이사로 활동해온 송 교수는 향후 1년 간 비상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한다.

IGTI는 가스터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학회로서 가스터빈 외 에너지 회전기기(풍력터빈 스팀터빈 등)의 전반적인 주제를 다룬다. 본 학회에서는 매년 12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3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ASME IGTI Turbo Expo를 개최하고 이 외에도 국제학회를 2-3회 개최하는 한편 가스터빈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2종을 발간한다. 1965년 설립이래 IGTI 역대 회장은 모두 미국 또는 유럽 출신으로, 아시아의 공학자가 회장직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교수는 미 Duke대에서 기계공학 학사, 미 MIT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 교수는 2003년 ASME 최고논문상인 Melville Medal을 포함한 다수의 논문상을, 2002, 2006, 2007년 서울대 공대 우수강의상을 수상하고, 60년전 첫 개최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만 열려온 ASME IGTI Turbo Expo 학회를 2016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유치하였으며 여러 방면으로 가스터빈 공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