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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ncyclopedia Britannica Book of the Year - 최해천 교수 연구실의 날치의 공력성능에 대한 연구 소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5-30
조회
1980
본 학부의 생체모방공학 연구실 박형민 박사와 최해천 교수가 날치(flying fish)의 비행 능력에 대해 연구하여 2010년 9월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Vol. 213, pp. 3269-3279)에 게재한 "Aerodynamic characteristics of flying fish in gliding flight"의 연구 결과가 Encyclopedia Britannica에서 매년 발간하는 연감 (yearbook)의 Zoology 부분에서 선정한 2010년도의 가장 주목할만한 연구성과 5편에 소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최초로 실제 날치를 박제하여 풍동실험을 통해 날치가 비행할 때 발생하는 양력, 항력 및 피칭 모멘트를 측정하였고 비행하는 날치 주위의 유동구조를 가시화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날치의 tandem wing 형상이 높은 양항비를 가지게 하며, 날치가 바다제비(petrel)나 원앙(wood duck)과 같은 새의 날개와 견줄만한 공력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수면에 아주 가까이 비행하는 날치는 지면효과(ground effect)를 이용하여 공기저항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아내어 Nautre, Science, Scientific American, The Economist, LA Times, BBC Wildlife Magazine 등 유수의 학술지 및 언론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Encyclopedia Britannica 연감은 1938년부터 매년 100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발간되고 있으며, 전세계 217개국에 대해서 정확한 최신 통계자료와 소식들을 모아서 국제관계, 각국의 동향, 산업 동향, 인물, 대중문화, 과학,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한 해동안 일어났던 사건사고 및 기념비적인 일들을 집대성하고 있다.

(본문내용)
Park Hyung-Min and Choi Hae-Cheon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investigated the aerodynamics of darkedged-wing flying fish (Cypselurus hiraii) taken from the Sea of Japan.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lift-to-drag ratios (the relationship of horizontal distance travelled relative to vertical descent) by examining how flying fish glide above the sea surface for long distances of up to 400 m (about 1,300 ft) in a half minute. The researchers selected five freshly killed fish, stuffed them with urethane, and placed the pectoral and pelvic fins in various positions suitable for gliding. The gliding capabilities of the fish were tested during simulated flights in a wind tunnel to determine how wing morphology and body orientation affected a fish's aerodynamic performance. The flying fish glided most effectively when the pectoral fins were spread and the body was parallel and close to the water's surface. The study revealed that the lift-to-drag ratio was further enhanced by the animal's cylindrical body and jetlike flow between the pectoral and pelvic fins.

*본 논문에서는 날치를 채집한 장소를 "East Sea of Korea"라고 정확하게 명시하였지만, 소개 글에 "Sea of Japan"으로 기사가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