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진호군, 제6회 KAI 항공우주 논문상 대상

서울대 김진호(27)(기계항공공학부 석사과정, 지도교수:김종암)군이 '제6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 논문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3일 공군회관 컨벤션홀에서 김홍경 사장을 비롯해 류정주 한국항공우주학회장, 논문 심사위원 교수,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 김진호군의 논문을 '제6회 KAI 항공우주 논문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은 지난 200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으며, 지식경제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생 항공우주 논문상이다.

대상 수상자 김진호군은 초소형 비행체 개발에의 적용을 위한 곤충 날갯짓 비행의 비정상 공력 특성에 대한 수치적 연구' 논문을 통해 곤충이나 새의 비행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이를 실제 비행기에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에 심사위원 전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에서 유학중인 학생을 비롯해 국내외 10개 대학에서 23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김홍경 KAI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 우주산업의 발전상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미래의 주역들에게 더 좋은 여건을 물려줘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다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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