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뉴스
[고승환 교수 연구팀] 안전한 뇌 신호 측정 위한 세계 최고 성능 하이드로겔 미세전극 개발
Author
김민아
Date
2024-05-12
Views
594
|
- 레이저 국소 광열화학 반응을 통한 전도성 고분자의 상 분리 현상 이용 |

▲ (좌측부터)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 원대연 박사과정,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김시윤 교수,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김진 박사
현재 뇌에서 흘러나오는 전기 신호를 읽어내거나 전기 자극을 가해 신경 전달물질을 분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생체 삽입형 신경 전극을 개발하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의 뇌의 특정 영역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읽어내 상태를 진단하거나 반대로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해 전기 치료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신경 전극이 사용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뇌의 신호를 최대한 안전하고 정밀하게 읽어내야 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신경 전극은 주로 딱딱한 금속을 사용하여 개발되었기에 부드러운 뇌에 부착하기 힘들었고 부작용도 심했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미세 전극은 부드럽고 생체친화적인 전도성 고분자를 사용하여 생체조직과 같이 늘어날 수 있어 몸 안에 장기간 삽입해도 안전하고 면역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 전도도와 패턴 해상도를 통해 매우 작은 세포에서 나오는 신호까지 정밀하게 읽어낼 수 있다.
공동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인 Poly(3,4-ethylenedioxythiophene) : poly(styrenesulfonate) (PEDOT : PSS)에 레이저를 조사할 시 국소적으로 고분자 내부의 구조가 변하는 상 분리 현상을 발견했다.
PEDOT:PSS는 전기가 흐르는 생체친화적인 고분자로 생체전극의 핵심재료로 각광 받아왔다. 하지만 고분자 내부의 상 분포가 전기 전도도와 수용액 내 기계적 안정성에 불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을 변환시키는 상 분리 공정들이 화학적 처리 기법을 필두로 개발되어왔다.
이렇게 변환된 전도성 고분자는 수용액 내에서 전기적, 기계적 성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전도성 하이드로겔이 된다. 하지만 투입되는 화학물질들이 대부분 세포독성이 강하여 생체 전자소자로 사용 시 해독과정이 필요했으며 전기 전도도가 낮고 추가적인 패터닝 공정이 요구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 레이저 기반 전도성 고분자 PEDOT:PSS의 국소 상 분리 공정
▲ 전도성 하이드로겔 패턴 제작 및 생체 소자로의 응용
[문의사항]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원대연 / eodus998@snu.ac.kr
